Issue 147, Dec 2018
1960년대 시카고를 풍미한 브랜드네임-‘헤어리 후(Hairy Who)’
U.S.A.
Hairy Who? 1966-1969
2018.9.26-2019.1.6 시카고,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AIC
1960년대 후반, 시카고 출신의 젊은 화가들이 모여 하이드 파크 아트 센터(Hyde Park Art Center)에서 전시를 하던 것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이 화가들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그들의 작업은 당시 미술의 중심지 뉴욕의 미술 트렌드와는 다르게 그로테스크하고 초현실적인 것으로 유명했는데, 왠지 모르게 공상적이고 리드미컬한 분위기는 한번 보고도 쉽게 잊히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카고 이미지스트(Chicago Imagists)로 불리는 이들은 크게 세 그룹으로 분류된다. 몬스터 로스터(The Monster Roster), 시카고 이미지스트(The Chicago Imagists)1)그리고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헤어리 후(The Hairy Who)다.
● 성은지 미국통신원 ● 사진 Art Institute of Chicago 제공
Jim Nutt 'Wowidow' 1968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The Lacy Armour and Samuel and Blanche Koffler Acquisition funds; the Estate of Walter Aitken ⓒ Jim Nu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