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27, Apr 2017
올림픽이 남긴 것
Olympics & Art
‘전 세계인의 축제’ 중 첫 순위는 단연 올림픽이다. 중계 시청인구가 40억 명이나 되는 전 지구적 범위와 규모, 그것을 담기에 ‘스포츠’라는 타이틀은 너무도 미약하다. 그 가운데 쉬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스포츠와 미술의 조합은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진화해 왔다. 개막식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개최국의 문화와 예술을 엮은 집합체가 됐다. 그뿐인가, 도시 곳곳의 퍼포먼스, 공공미술의 움직임은 경기 사이의 시간과 공간을 어우르며 장단을 맞춘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채 일 년도 남지 않은 오늘, 사람들을 매료한 올림픽 안의 예술적 속성을 찾아보고 올림픽이 막을 내린 후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자.
● 기획·진행 한소영 기자
Beijing 2008 OG, Show of the Opening Ceremony - Dream ⓒ 2008 / Comité International Olympique(CIO) / TOBLER, Hélè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