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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93, Jun 2014

프리즘-백남준과 뉴미디어아트

2014.5.15 - 2014.8.27 경남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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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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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빈 <You & I> 

2012 영상설치 6분 Loop  




‘미디어 아트의 창시자’란 수식어도 백남준을 표현하는 덴 모자람이 있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전성기라 불리는 1980-90년대에 제작된 다양한 작품들과 당시 퍼포먼스와 작업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사진들을 선보인다. 다양한 매체의 사용으로 장르를 넘나들었던 그가 추구했던 예술적 사유는 어떤 것이었을지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그동안 많이 알려졌던 1990년대 TV조각 작품들과 로봇조각도 선보인다. 그 중 평면과 비디오 설치작품인 <TV Tulip>(1990)이 볼 만 한데, 3차원의 대상을 2차원으로 재현한다는 변치 않는 미술의 화두를 비디오 언어로 풀이하듯, 튤립의 컴퓨터출력 이미지와 현재 방송 중인 TV영상을 병치시키고 있다. 




진시영 <운주사> 2012 

5채널 비디오 프로젝션 가변설치  




또한 설치 작품 <나는 비트겐슈타인을 읽지 않는다>(1998)에서 백남준은 20세기 대표적 언어철학자인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읽기를 조롱하듯, 서구적 논리와 정형화된 틀에 대한 위트 있는 반항을 선보이며,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더불어, 1980년대 초 미국 유학시절부터 백남준의 예술 활동을 기록해 두었던 임영균의 사진도 볼 수 있다. 그는 1982년 휘트니미술관에서 열렸던 백남준 회고전 현장을 촬영하기도 했는데, 그 중 특히 백남준과 함께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음악 퍼포먼스를 펼쳤던 첼리스트 샬롯 무어만과의 퍼포먼스 장면을 기록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백남준의 작업 외에도 미디어아트의 연장선상에서 실제 백남준이 예견했던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 작가들의 뉴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살펴본다. 거울과 PDP모니터를 사용하거나 디지털 기술로 동서양의 고전명화를 재해석하기도 하고, 디지털 캐릭터를 통해 현대여성의 외모지상주의를 표현하는 등 개성이 뚜렷한 8명의 작가들(임영균, 노진아, 박준범, 심아빈, 이용백, 이이남, 이혜림, 진시영)의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5월 15일부터 8월 27일까지. 




· 문의 경남도립미술관 055-254-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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