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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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마음에 각인된 세월호 관련 추념전. 전시 제목이 나타내듯 모두 마음을 나누고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을 ‘동행’하는 전시다. 강신대, 강홍구, 권용주, 김상돈 등 22인(팀)의 작가들의 시선으로 기록한 세월호 참사는 점점 각박해져 가는 현대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 능력을 상실해가는 속에 예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묻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또한 공동의 분노와 공포를 날카롭게 직시하면서도 슬픔과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내고자 해 예술을 통해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전시는 ‘동행하다’, ‘기억하다’, ‘기록하다’ 세 파트로 구성된다. 핵심 주제를 전달하는 ‘동행하다’에서는 예술가가 세월호 사건이라는 사회적 비극을 어떻게 극복하고 함께 나아갈 것인지 묻는다.
박은태 <기다리는 사람들>
2015 캔버스에 아크릴릭 187×454cm
희생자들에게 헌화하는 최정화의 연꽃 작품 <숨 쉬는 꽃>, 304개의 크고 작은 빛으로 구성된 재미작가 조숙진의 <천국의 얼굴> 등의 작품을 통해 추모와 예술적 치유, 공감을 시사한다. 두 번째 파트 ‘기억하다’는 유가족의 모습과 팽목항의 풍경 등을 기록한 작품을 전시해 참여 작가들이 지난 2년간 참사를 통해 바라본 우리 사회와 삶을 반추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기록하다’는 건축, 사진, 디자인,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사건을 담아낸 예술가들의 행동 메타 아카이브인 ‘예술행동 아카이브’이다. 예술가들이 참사의 진상규명 운동에 개입하고 사회적 망각에 맞서 기록하는 과정을 아카이브로 구축해 예술가의 시점으로 사건을 바라본다. 세월호 사건 희생자들의 허망한 죽음을 통해 이 사회에서 우리가 어떠한 좌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나아가 함께 슬퍼하고 기도하는 인간 본성과 예술 본연의 역할까지 생각해본다. 4월 16일부터 6월 26일까지.
· 문의 경기도미술관 031-481-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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