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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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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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 48>
Mixed media on canvas 270×200cm
“삶이 가져온 비극을 내게 준 선물로 받아들였다.” 어린 시절 버림받아 집시로 살아가야 했던 스페인 작가 리타 카벨뤼. 아픔을 딛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애환을 담아내는 그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린다. 고향인 스페인을 떠나 네덜란드에서 공부를 시작한 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인간의 감각에 대해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부모에게 버려져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아름다움의 상징이 된 코코 샤넬, 고아원을 전전하던 삶 속에서 희극배우가 된 찰리 채플린을 모델로 하여 작기 자신과 같이 불우한 과거를 가진 인물들을 그린다.
<Hidden Dreams 19>
Mixed media on canvas 270×200cm
그림 속 인물들은 이상을 응시하듯 자신만의 눈빛으로 말을 건넨다. 이들을 통해 인간은 서로 연관되어있음을 보여주면서 작가 자신의 자아에 대한 갈망을 드러낸다. 내면을 통해 바라본 인물을 그리는 것이 화려한 외관보다 더 깊이 있게 표현하는 카벨뤼만의 힘이다. 특히 그는 ‘Cabellut-palette’이라 불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프레스코 기법을 보여준다. 실험실에서 5년 동안 연구 끝에 개발한 미디움(특수약품)을 사용하여 갈라지고 물방울이 터지는 거친 캔버스의 표면을 만들어낸다. 부분 부분이 금이 간 듯 갈라지고 깨지며 구멍 난 표면은 마치 살아있는 인물의 얼굴에 눈물이 흐르는 듯한 감각도 연출해낸다. 이렇듯 작가 특유의 강렬한 캔버스는 세계 여러 패션 디자이너들의 영감이 되기도 한다.
<Chaplin>
Mixed media on canvas 200×180cm
작가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면서 얻어지는 자유와 치유, 그리고 환희, 이 모든 복합적인 감정들이 인물의 표정뿐 아니라 깨어진 캔버스 속에서 분출되며, 바로 여기서 카타르시스가 나오게 된다. 분명 우리는 그의 작품 속 인물들을 보고 있지만, 어느 순간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가난과 아름다움, 희열과 슬픔 등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키워드를 나름의 신념으로 탄생시키는 카벨뤼의 작품을 만나 보자. 전시는 5월 13일부터 시작된다.
· 문의 오페라갤러리 02-3446-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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