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58, Nov 2019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진정한 예술상의 존재
Nam June Paik Art Center Prize
THE EXISTENCE OF A MEANINGFUL ART AWARD
권위 있는 예술상은 아트 신에 활력을 붙어 넣는 존재로, 아티스트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 국내외에는 공신력이 뒷받침되는 다양한 예술상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에 대한 예술계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 첫 해에 수상자를 결정해 시상하고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하며 다음 해에 대대적 개인전을 개최하는 단계로 이뤄지는 상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는 장기적이고 탄탄한 지원을 담보하기 때문이다. 이 상의 취지와 의의를 알아보고, 역대 수상자 소개를 비롯해 ‘2018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자인 트레버 페글렌(Trevor Paglen)의 개인전 현장을 들여다본다.
● 백아영 미술사 ● 이미지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안은미 '봄의 제전' 2008 ‘2009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