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94, Jul 2014
겅수에
Geng xue
겅수에, 몸의 언어로 밤의 세계를 거닐다.
막대한 국가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전 중국에 걸쳐 존재하는, 이상하기도 하고 생경하기도 한 단조로움이 있다. 특히 역사상 아마도 가장 강력한 중앙집권제 기반을 설립한 신중국에서 그 획일성이 더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 정치체제와 이데올로기, 그리고 그것들을 설파하는 매스미디어, 교육제도 등 정부의 힘이 말단까지 닿아 있는 영역일수록 보다 획일적이다.
● 고원석 베이징 아트미아재단 예술감독 ● 사진 Geng Wue 제공
'Along the river' Detail view 2008 Porcelain sculpture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