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98, Nov 2014
문신예술가와 문신을 새긴 자
France
Tatoueurs, Tatoués
2014.5.6-2015.10.18 파리, 께브란리 뮤지엄
16세부터 시작해 온몸을 덮은 문신으로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준 릭 제네스트(Rick Genest). 그 놀라움도 이제는 옛말이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노출의 계절 여름이 오면, 이제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몸에서 그에 못지않은 문신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화려한 문신 모양으로 자기를 과시하기도 하고, 혹은 굳이 밖으로 내보이지 않더라도 자신만이 아는 은밀한 곳에 비밀스런 문양 하나쯤 간직하는 것은 이제 유행이 돼버렸다.
● 김혜덕 프랑스통신원
Anony me 'Women wearing tattoos and costumes' Photographie Noir et Blanc, tirage sur papier albumine ⓒ CORBIS pour Bettm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