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Issue 133, Oct 2017

불협화음의 기술

2017.9.12 – 2017.11.12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이런 기술도 있다. 우리나라 말로, ‘어우러지지 않는 음을 섞는 기술쯤으로 이해되는 문장은 사실 여러 음들이 모여 하모니를 내는 협주 등을 설명할 사용되는 표현이란다. 그래서 주최 측은다름과 함께 하기라는 부제를 달았다. 영국의 작가들로 종합된 기획엔상호교류라는 정치적 클리셰도 달려있고양국 예술가와 예술기관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람객을 개발하고 경계를 뛰어 넘는다 표현도 여지없이 동원됐다. 그렇다고 뻔한 전시라 여기면 곤란하다. 실로 젊고 역동적인 작품들로 찼기 때문이다. 일단 레이첼 맥클린(Rachel Maclean) <사자와 유니콘> 보자.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풍경에 사회적, 정치적 사안을 접목하는 작가는 스스로 연출한 기이한 복장과 짙은 메이크업으로 등장한다. 작품 제목은 각각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며, 이들의 관계가 작품의 배경이다





아캄프라(John Akomfrah) <끝나지 않은 대화

2012 3채널 디지털 비디오, 컬러 사운드 

45 예술 기금의 후원을 받아 영국문화원과 테이트

미술관이 공동 구입 소장





영상  캐릭터들은 스코틀랜드 독립에 관한 라디오 토론 방송을 립싱크로 따라하고이어 등장한 여왕은 영국을 상징하는 케이크를 조각낸다동시대 정치의 연극성 등을 풍자한 맥클린의 작품은 맥락을 접어두고 구성만으로도 매력 넘친다 밖에도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 모나 하툼(Mona Hatoum), 그레이슨 페리(Grayson Perry), 마틴 (Martin Parr), 루바이나 히미드(Lubaina Himid) 물론 제레미 델러와 알란 케인(Jeremy Deller & Alan Kane) 형성한 듀오까지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과감하면서도 첨예한 작품을 만날  있다. 전시엔 한국 작가들과 젊은 비평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부대적으로 열린다.    번의 비공개 공론을 통해 줄거리를 만든  모두에게 열리는 11 10일의 토론은 가장  관심거리다. 전시 키워드와는 독자적으로, ‘광장 관한 공론이 타국의 아티스트들 관점과  어떻게 다르고 같은지 알아볼 기회다. 전시는 9 12일부터 11 1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린다. 


·  문의 서울시립미술관 02-2124-8868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