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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40, May 2018

씨실과 날실로

2018.4.7 - 2018.6.3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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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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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깊숙이 파고든을 매개체 삼아 여성과 손노동을 들여다보는 전시. 우리 사회와 역사에서은 그 가치와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 실과 섬유를 다루는 손노동은 문화적 산물이자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면서도 그간 부수적 노동이나 여가 활동으로만 인식됐다. 근래에 들어 핸드메이드의 가치와 손노동에 깃든 삶의 방식을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전시는 이와 같은 흐름에 힘을 싣고자 봉제, 자수, 직조, 뜨개의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 방식이나 주제로서 접근한다. 고산금, 000(공공공간), 권용주, 권혁, 김혜란, 서해영, 신유라, 오화진, 이웃상회, 장민승, 전소정, 직조생활, 차승언, 홍영인 등의 작업을 통해 기존 체제에 대한 저항이나 치유의 방식으로 실을 바라본다





신유라 <하얀장막 I> 2017 벨벳 각 332×332cm





특히 자수와 뜨개가 지닌 예술적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작품이 대거 등장해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권용주의 비디오 <연경>, 신유라의 대규모 설치 <하얀 장막 I>, 장민승의 단채널 영상 <사계>, 서해영의 체험형 설치 작품 <여성 미술가를 위한 도구 만들기-타피스트리 협업의 도구>, 면에 자수를 놓은 홍영인의 <행복의 하늘과 땅>, 000간의 <거리의 이름들> 등 다채로운 매체를 통해을 여러 관점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여성의 일로만 치부된 자수, 직조, 뜨개 등 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전시로 예술과 일상, 장인과 예술가, 전문가와 비전문가 등 경계를 가로지르는 예술을 만나보자. 전시는 63일까지 이어진다


·  문의 서울시립미술관 02-2124-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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