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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54, July 2019

수행과 깨달음, 그리고 미술 명상 주제로 한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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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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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5일부터 6 16일까지 열린 <멈춤과 통찰:인타라의 그물>전은명상을 화두로 했다. 서울시 종로구 팔판길 42에서 열리는 이 전시에는 김용호, 서고운, 이피, 최선의 작품이 소개됐다. 김용호는 상업사진과 작품사진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시대를 관통하는 감각을 선사해왔다. 그는 기업과 브랜드, 문화유산 등 다양한 피사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도출하면서, 최근 몇 년간 그는 사진 이미지뿐 아니라 영상 미디어의 가능성까지 폭 넓게 다루고 있다. 서고운은 매달린 고기, 해골과 시신으로 가득 찬 이미지를 그리면서 불안의 에너지를 전한다




김용호 <Pian 2011-001>





작가는 죽음의 이미지를 통해 대상의 아름다움 이면의 상념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이피는 조각과 퍼포먼스, 회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명상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동시에 파편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이를 작업에 녹인다. 마지막으로 최선은 오물과 오염된 폐수 등을 이용하여 추상적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그는 실제로 배설의 흔적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긴다.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흔한 요즘, 명상 시간을 제공한 전시는 힌두부터 유불선 모두가 수행과 깨달음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명상에 초점 맞춘다. 특히, ‘멈춤과 통찰은 명상 수행의 두 가지 핵심적 요소로 전시에 출품된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키워드. 네 명의 작가를 통해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행위와 명상의 수행성의 관계를 살피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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