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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12, Jan 2016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5

2015.12.18 – 2016.2.14 부산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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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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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젊은 부산 예술가를 만나볼 차례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은 부산 예술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부산시립미술관 개관 이래 지속적으로 젊은 작가를 지원한 전시로 이번에는 박상은, 송기철, 송진희, 이은영 총 4명의 젊은 작가가 출사표를 던졌다. 박상은은 피부기묘증을 통해 사회 속 다양한 여성의 모습을 발화한다. ‘피부기묘증이란 피부를 긁으면 비정상적으로 부어오르는 신체 현상으로, 외부 자극에 방어체계를 가지는 본능적 반응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가부장제 안에서 역할이 규정된 여성의 욕망, 불안, 상처, 연민, 자기혐오 등 뒤얽힌 감정을 표현하며 나아가 그것이 치유되는 모습을 선사한다. 일관된 사고방식을 거부하며, 주변 사물과 상황 등 일상적인 것을 달리 인식하는 이은영은 오랜 기간 해외에 거주하며 동양인이란 자신의 정체성과 유학생으로 재정의 된 또 다른 정체성 사이에서 겪는 혼란을 다르게 해석해 이를 통해 새 감각과 이성을 추구한다. 

 



 

전시전경  

 




송기철은 사유하는 자가 되어 억압적인 세계에서 삶의 모순점을 찾아내어 예술가만의 공간을 확보하기에 이르며, 송진희는 자신의 위치를 예술가가 아닌 사회 중요 관찰자 또는 매개자로 설정한 후 작업에 임해, 사회학자적인 태도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맥락을 기록, 탐구, 조합하며 발굴해 나간다. 또한, 참여 작가들은 더 새롭고 젊은 시선을 선보이기 위해 토론 시간을 가져 예술가로 사는 태도에 대해 되돌아봄과 동시에 발전 방향을 찾고, 전시에서 보일 새로운 시각에 대해 탐구해 전시에 완성도를 더했다. 4인의 부산 젊은 작가들은 모두 예술가가 지녀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의문을 품고, 그것의 해답을 찾으려 하며, 예술을 다양한 범주로 확장해 나가려 한다. 그들이 사회를 어떤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떤 기발한 물음을 던지며 탐험하는지 탐험 과정에 동참해보자. 전시는 지난 12 18일부터 오는 2 14일까지.  


· 문의 부산시립미술관 051-744-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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