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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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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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람은 섬 밖의 사람을 ‘육지인’이라고 부른다. 이는 제주 사람들의 폐쇄적 성격을 드러내는 말일 수 있으나, 한편으론 그들만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제주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특색 있는 문화를 형성해온 ‘사람’에 대한 전시가 열린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실험적 예술 창작을 지원하는 ‘에이피맵(apmap)’의 올해 주제는 ‘제주 사람’이다. 그라프트 오브젝트+크림서울, 김정섭, 노일훈, 노해율, 비유에스 건축, 씨오엠, 양정욱, 윤성호, 이희준, 주세균, 최정우, 팀보이드, 한광우, 홍수현, 황문정 등 젊은 작가와 건축가 총 15팀이 참여한다. 작품은 조각, 설치, 건축, 가구,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며, 오설록 티뮤지엄 실내 공간에 3점, 야외 정원에 12점이 설치된다.
그라프트 오브젝트+크림서울 <쉼> 2019
합판, 스틸, 폴리우레탄 3,600×3,600×510cm
참여작가는 제주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현장을 직접 답사한 다음 그곳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신작을 제작했다. 제주 사람들이 돌담을 쌓는 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주세균의 <공기벽>, 제주 초가집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사람들의 연대의식을 표현한 최정우의 <편견 없이 듣는 장치>, 잠녀가 육지와 바다에서 휴식을 취할 때 사용하는 불턱과 테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그라프트 오브젝트+크림서울의 <쉼>, 사각형의 돌담을 쌓아 말과 소의 침입과 화재를 막는 제주의 독특한 무덤 양식은 산담 등 육지와 다른 삶의 방식과 태도를 현대미술 작품으로 녹여낸다. 자연에 설치된 작품 사이를 거닐며 제주의 독특한 삶의 양상을 들여다보자. 전시는 7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 문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02-6040-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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