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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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제 개인전 <야행(夜行)>이 4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갤러리 밈에서 열린다. 윤예제는 늪, 숲과 같이 자연이 품고 있는 작은 공간들을 몽환적이고 안락한 느낌의 평면회화로 재구성한다. 그가 묘사하는 자연은 실재하는 풍경의 재현이라기보다 심리적 풍경으로 개인적인 갈등, 불안 및 고독이 투영된다. 신작 <야행>을 포함하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작업 진행과정에서 겪을 수밖에 없는 개인의 감정적 고독과 심리를 ‘산책’이라는 행위로 해소시키는 과정을 담아냈다. 윤예제는 목적지 없이 길을 방황하는 행위와 캔버스 앞에서의 시행착오가 일치한다고 말한다.
<야행>
그는 “깊고 조용한 시간 속에서 정적이며 비교적 작은 움직임을 가진 산책자의 시선으로 마주한 풍경들을 화면 안에 표현하였다”고 덧붙인다. 작가의 그림 속 풍경은 명확한 계절과 시간을 알 수 없는 모호한 중간지점이다. 쌓아올린 얇은 터치를 통해 희미한 빛을 표현했다. 대상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을 탐구하고 내면에 축적된 흐름을 끄집어 낸 결과다. 윤예제는 중앙대학교 서양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6년에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로 선정된 작가는 2013년 <심연의 숲>을 시작으로 <짙은 품>, <어스름 속> 등 다수의 개인전을 열며 꾸준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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