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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5, Oct 2023

과거는 자신이 줄거리를 갖고 있음을 드러낸다.

2023.9.26 - 2024.12.17 부산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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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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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앙 볼탕스키(Christian Boltanski)  
<The Coat> 2000 코트, 전구 200×100cm
부산시립미술관 소장


2024년 리노베이션을 앞두고 있는 부산시립미술관이 올해 개관 25년을 맞아 미술관의 역사를 되짚는 전시를 개최한다. 1998년 부산 최초 공공미술관으로 문을 연 이후 도시정책에 적응하며 지역적이고 국제적인 미술관을 위시해온 기관의 역사를 정리하는 것이다.



박은진 <98가상 스크린(키스)> 1999 
캔버스에 아크릴릭 150×181cm
부산시립미술관 소장



전시명은 지난 세기 혁명서와 사상사를 아우르며 역사를 쓰고 실천한 사람들을 탐구한 에드먼드 윌슨(Edmund Wilson)의 저서 『핀란드 역으로(To The Finland Station)』(1940)에 수록된 루이스 메넌(Louis Menand)의 서문에서 가져온 것이다. 전시는 크게 세 섹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국가에서 도시로, 지방 미술관 개관의 시대’에서는 1980-1990년대 국제화, 지방분권화와 같은 시대적 전환과 맞물려 전개된 미술관 건립과정을 돌아보고 국제영상문화중심지로 거듭나려는 부산시의 도시정책 속 지역미술관으로서의 방향성을 짚어본다.



안세권 <부산 파노라마 I> (부분) 2008
디지털 사진 C-프린트 127x1,160cm
부산시립미술관 소장



‘지역 미술 돌보기’에서는 부산미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역사를 살피는 지역미술관의 역할에 대해 확인할 수 있고, ‘변화하는 도시, 미술관의 순응과 대응’에서는 미술관이 자리한 센텀지구의 개발과 변화, 이우환 공간을 거점으로 한 세계 유명작가 전시 유치 등에 대해 다루며 제도 공간이자 문화공간인 미술관이 도시의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왔는지 검토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제화, 지방분권화와 같은 시대적 전환과 그에 발맞춰 발전해왔다. 도시가 새로운 아젠다를 내놓으며 변화하듯 미술관 또한 새로운 모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지금,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살피고 미래를 내다보는 일은 그렇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리노베이션 전 부산시립미술관의 궤적을 함께 공유할 기회는 9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제공된다.  

· 문의 부산시립미술관 0507-1404-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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