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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작업을 주로 하는 오유경과 사진작업을 하는 한성필이 만나 자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수정의 반전과 투명성을 물질적으로 표현한 오유경의 <바람의 탑>과 한성필의 ‘My Sea’ 시리즈는 우리에게 자연의 순환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동시에 자연의 무한함과 경외심을 느끼게 해준다.
오유경 <바람의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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