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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45, Oct 2018

THREE BOLERO 쓰리 볼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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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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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0.14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02-3472-1420

 


<볼레로>는 프랑스 근대작곡가 모리스 라벨 1928년 발레를 위해 작곡한 무곡이다. 169회 반복되는 작은 북의 리듬이 베이스를 이루고, 그 위에 단순한 두 개의 아라비아풍 선율이 18번 동일한 리듬과 템포로 반복된다. 시작은 고요하나 점차 악기 편 성이 확대되고, 음색이 변화되며 분위기를 최대로 증폭시킨다. 그동안 많은 안무가가 연출해왔 지만 가장 유명한 작품은 이 작품은 모리스 베자르(Maurice Bajart)가 안무를 맡은 1960년 작 이다. 그동안 영화, 방송 등에 삽입되어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이기도 한 이 작품을 김보람, 김설진, 김용걸은 전형적인 해석을 탈피하고 특유의 리듬을 살려 선보인다. 하나의 작품이지만 각 기 다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무려 세 가지의 서로 다른 버전의 <볼레로(Bolero)> 가 준비됐다. 우선 안무가 김보람의 주제는 바로 <철저하게 처절하게>. 대치하듯 마주 본 무 용수들과 연주자 10명이 자리한 어두운 무대에 움직이는 것은 단 한 명의 무용수. 그의소리 없는 볼레로표현의 기원에 접근한다. 또 다른 안무가 김설진은 <볼레로 만들기>를 통해 이를 해체하고 무너뜨리며 구조적으로 접근해 낸다. 일상의 소음이 음악으로 바뀌는 순간을 통해 리듬을 확장하고, 움직임의 구조를 쌓아간다. 마지막으로 비교적 원작을 충실히 따른 김 용걸의 <볼레로>는 광주시립발레단의 31명 무용수와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단원 77명의 라이브 연주로 그 어느 공연보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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