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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53, June 2019

홍정욱_plano-

2019.5.16 – 2019.6.29 리안갤러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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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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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원 평면 위에서 점, , 면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요소다. 홍정욱은 이러한 회화 요소를 바탕으로 화면 구조를 실험한다. 이번 전시 타이틀인 ‘plano-’는 평면을 뜻하는 ‘plan’의 연결형으로, 형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식어의 조합과 변용 가능성을 유도한다. 여러 가지 입체적 대상에 평면성을 수식해 보는 이에게 인식의 충돌을 끌어내는 것이다. 작가는 캔버스 같은 회화 재료를 사용하면서 그 의미에 변형을 가하고, 변형된 평면 작품은 실제 공간과 어우러진다. 또한, 작품은 공간과 상호적으로 작용하면서 설치와 평면 사이에 놓인다. ‘입체적 회화회화적 입체의 중간 지점에서 작가는 형식적 실험을 지속하면서 평면과 입체에 대한 다각도의 시선을 가져다준다.





<ulterior> 2019 변형된 캔버스에 아크릴릭, 

리넨, 소나무 재목 조각, 철사, 침포 가변 설치





이번 전시에서 홍정욱은 회화의 지지체로 존재하던 캔버스의 프레임을 삼각형, 오각형, 팔각형, 원형 등 도형으로 변주하면서 조형성을 뽐낸다. 이는 27개의 마름모꼴 틀로 이루어진 <Ulterior>, 안을 채운다는 의미가 강조된 <Infill>, 삼차원의 입체 형상처럼 보이는 부조식 회화 연작 ‘Cacophony’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벽이나 천정의 모서리, 계단의 모퉁이 같은 기존 건축 구조에 원형, 삼각형 등 형태로 설치하면서 공간에서 가시화되지 않은 부피를 드러낸다. 일반적으로 설치 장소로 고려되지 않은 공간을 작품의 중심으로 두면서 우리의 시선 바깥에 놓인 외곽과 주변부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자 한다. 색면과 빛을 강조하는 그의 작품은 신소재로 마감된 입체 내부에 조명이 숨겨져 은은하게 빛을 발산한다. 빛은 작품 내부부터 전시장 사각지대에 이르기까지 공간을 휘감는다. 이렇듯 작가는 공간을 커다란 캔버스로 삼아 작품을 하나의 도형으로 배치하면서 관람객을 초대한다. 전시는 5 16일부터 6 29일까지


·  문의 리안갤러리 서울 02-730-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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