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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61, Feb 2020

그녀의 이름은

2019.12.20 – 2020.3.1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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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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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에 숨겨진 여성의 이름을 찾는다. 오늘날 민주주의, 인권, 평화와 같은 아름다운 단어들은 그 의미의 무게를 가늠하기도 전에 이곳저곳에서 휘발되곤 한다. 이번 전시는 비어있는 상태로 소비되는민주·인권·평화라는 단어의 가치를 질문하고 다시 새기고자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4주년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리고 아시아의 민주·인권·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확산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지난해 5월 민주·인권·평화 네트워크 포럼을 시작으로 아시아문화원 민주평화교류센터는 아시아 각국의 박물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는 그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로서 방글라데시의 역사적 파편을 재구성하고 근현대사에 숨겨진 여성 인권의 문제를 다룬다.





<그녀의 이름은

2020 전시 전경 이미지 제공: 아시아문화원 

 



특히,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의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식민지와 전쟁이라는 아시아 여러 국가가 공유하는 역사적 문제를 발견 및 인식하면서 아시아 국가 전체의 근현대사적 경험을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여성의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은 종교적인 신념이나 정치적인 이념을 벗어나, 관람객이 남성적 언어의 체계에서 사유하던 방식을 재고하도록 요청한다. 또한,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아시아의 근현대사가 어떻게 역사화 되었는지 이해할 기회를 마련한다. 특기할만한 것은 전시가 작가의 작품이 아닌, 다양한 역사적 자료와 연구를 아카이브 하는 방식으로 꾸려졌다는 점. 이 자료들은 역사 속에서 여성의 고통이 어떻게 가시화되는지 살펴보고, 저항 주체로서 여성의 모습을 비춘다. 이는 지금의 사회 담론적 자장 안에서도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3 1일까지 전시장을 방문해 인간으로서 보호받아야 할 기본적인 권리들이 누락된 역사의 기억을 되짚어보고, 오늘의 사회적 문제를 타개할 가능성을 모색해보자


·  문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 1899-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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