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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60, Jan 2020

홍지윤_꽃, 구름

2019.12.21 - 2020.2.22 서드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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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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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 한국화가 가진 오늘의 얼굴을 전하는 홍지윤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화려한 꽃 이미지의 퓨전 동양화 작가로 알려진 작가는 그동안 전통 동양화의 정신을 기반으로 작업을 전개해왔다. 그는 전통의 오방색과 디지털 이미지로 구현한 형광 컬러, , , 화를 비롯하여 서예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영상미디어, 팝아트적인 해석들의 과감한 병치를 통해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고급예술과 대중문화, 추상과 구상 등이 공존하는 세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이러한 형식적인 다양함뿐만 아니라 작업의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과정, 그 이면의 여정에서 보이는 작가의 깊이 있는 고민, 성찰의 측면을 주목하고자 한다. 전시는 현재에서 과거로, 다색에서 단색으로, 아크릴릭에서 수묵, 드로잉, 텍스트 등의 작가 내면의 것들로 이어지는 구성을 하고, 현재 작업의 모태가 됐던 원형을 추적한다




 <인생은 아름다워-그녀, 아름다운 꽃> 2008 

자주색 한지 위에 잉크와 아크릴릭 117×80cm

 




홍지윤에게 꽃은 언제나 삶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자리하는 대상으로, 생의 마지막 순간에 피어오르는 치열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특히, 전시의 제목인, 구름에서 형상과 배경의 경계 없이 유영하는 구름의 이미지는 꽃의 특징을 가리키기 위해 선택되었다. 더불어 향기로운 내음이 몽실몽실 만발하는 흰 꽃을 가리키는 이미지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꽃 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 속에 쓸어지게 하여라라는 박두진의 시구처럼,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작품의 개념에 대한 이해는 물론, , 구름이 만들어놓은 그늘에서 그윽한 향기에 취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아울러, 1 10일에는홍지윤 쇼(가칭)’라는 이름으로 자작시 낭송과 작업 세계에 대한 이모저모를 나눌 시간을 갖는다. , , 화에 능한 작가의 면모를 확인해 볼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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