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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06, Jul 2015

매정 이창주_산수보다 아름다운 산수

2015.6.1 – 2015.8.9 광주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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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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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실경을 남종문인화 형식으로 표현한 매정 이창주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매해 호남화단을 이끌어온 대표 작가 1인을 선정해 원로작가초대전을 개최하는 광주시립미술관이 이번 주자로 한국의 수려한 자연이 지닌 의취를 묘사한 이창주를 택한 것이창주는 광주전남지역의 미술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로 많은 예술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특유의 단순하면서도 거침없는 필치와 화사한 색채의 산수화는 작가의 독창적인 특징이기도 하다그의 그림은 탈속의 의미에서 선비의 기운을 가진 조선시대 남종문인화를 따르고 있지만한적함과 동시에 편안하고 유쾌한 산수풍경의 표현으로 많은 미술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옛 문인화의 정신세계를 존중하며 이상적 공간을 전통산수화에 담은 그는 탈속의 정신을 그림 속에 새겨 넣는다

 



<추산청류(秋山淸流)> 1986 수묵담채 69×66cm




전시는 시대와 장르별로 구성된 4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다이창주의 한국화 70여 점을 통해 자연이 주는 평면적 감흥을 뛰어넘어 시대정신과 내면수행까지 화폭에 담아내는 거장의 붓질을 느껴볼 수 있다1부는 이창주의 초기 작품인 전통남종문인화풍을 바탕으로 1970년대 한국 농촌문화의 정서를 담아낸 산수화 작품을 선보인다. 2부는 속도감 있는 필치와 함께 붓과 먹으로 이루어진 조형세계가 눈에 띄는 산수화 작품으로 꾸며진다. 3부는 화조도사군자서예 등 이창노의 다양한 문인화를 내세우고, 4부는 설초 이자원송파 이청흠 등 이창노의 선조들이 제작한 작품과 그의 아들이자 현대미술가인 이동환의 작품을 같이 선보이며 4대째 이어져온 한 일가의 예술세계를 들여다본다전시는 전통회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조형미로 점철된 새로운 한국화를 시도한 이창주의 예술세계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거친 필묵단순한 선과 점으로 이뤄진 나무집 등의 형상들그리고 그러한 요소가 모여 이뤄내는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간직한 이번 전시를 통해 ‘산수보다 아름다운 산수에 빠져보자전통회화의 계승과 발전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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