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82, Jul 2013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Nayoungim & Gregory Maass
“As good as it gets”
꺼꾸리와 장다리, 갈색 눈과 푸른 눈, 과묵함과 수다스러움, 운전면허 없음과 운전면허 있음. 달라도 너무 다르고 색달라도 진짜 색달라 보이는 조합의 두 사람은 사실, 국내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작가 중 하나인 듀오 김나영&그레고리 마스다. 요즘 그들의 활동을 보고 있노라면 ‘전성기’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현재 열리는 각종 기획전에서 듀오의 이름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니까 말이다. 무엇이 그들을 이토록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일까? 귀엽고 앙증맞으면서도, 한편으로 괴기스럽고 유쾌한, 그들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안대웅 기자 ● 사진 작가 제공
'You Got To Be Like Water' wood, mirror, plastic, cardboard, newspaper collage, humidifier dimensions variable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