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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5, Oct 2023

건축, 미술이 되다

2023.8.24 - 2024.11.19 청주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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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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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이 건축과 설치미술이 만나는 전시를 선보인다. 서로 다른 분야지만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두 예술은 형식의 경계를 넘어 서로 융합하고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예술가들은 건축의 형태, 공간적 구성, 재료 등을 작품에 도입하고 건축은 과학, 인문학,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분야와 소통하며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 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건축과 미술 분야가 만들어내는 접점에 주목하고, 이 연관성을 통한 다른 해석으로 각 분야의 상승효과를 빚어낸다.



김주현 <10000개의 함석판으로 된 경첩>
 2023 경첩 가변설치



15명의 건축가와 조형예술가들은 미술관 내외부 공간을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다. 전시 공간은 인간과 장소의 관계성에 의해 심리적인 반응과 작용을 일으키도록 구성했다. 나현은 미술관 공간을 활용해 피라미드 건축의 이미지를 축소·재현하고, 네리 옥스만(Neri Oxman)은 누에고치로 돔형 건축공간을 만든다.



글렌카이노(Glenn Kaino) <Hollow Earth> 2017
 목재, 유리, 라이트 152.4×152.4×22.8cm



김준기는 자연의 공간을 큐브박스로 연출하는 한편 건축공간을 미로처럼 탐구하게 하는 안규철, 박여주, 애나한, 폴씨, 홍범과 건축의 재료를 차용해 조형미를 만든 김주현, 미래의 건축공간미를 보여주는 안젤라 블록(Angela Bulloch), 글렌카이노(Glenn Kaino), SOO SUNNY PARK, 재개발 건축공간을 종이 재료를 이용해 미니어처로 재현한 하태범 등 건축가와 조형예술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간과 장소의 관계성을 탐구한다.



폴씨 <빛의 현상으로서의 공간> 2023 
혼합재료, 목공 및 LED 휴 시스템 컨트롤러, 음향시스템 가변설치



오늘날 건축은 단순히 공간을 구성하는 것을 넘어 구조와 재료, 환경을 통합한 하나의 새로운 틀을 창조해낸다. 미술관 공간에서 펼쳐지는 건축과 미술의 융합 그리고 각 분야 예술의 진화 형태를 확인하고 싶다면 11월 19일까지 청주로 향할 것.  


· 문의 청주시립미술관 043-201-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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