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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13, Feb 2016

이응노_유유자적

2016.1.14 - 2016.1.28 대전 이응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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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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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있어 한가롭고 걱정 없는 모양을 의미하는 사자성어 ‘유유자적(悠悠自適)’. 이 단어가 드러내듯 고암 이응노의 작품 중 서정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정서가 가득한 작품을 집중 조명한 전시가 선보인다화훼’, ‘풍경’, ‘영모로 구성되는 전시는 각 주제에 맞춰 이응노의 유유자적한 삶을 보여준다파리의 자연을 사생한 작품으로 구성한 ‘화훼세밀한 사생 경험을 많이 쌓아야 비로소 창작할 수 있다는 동양화에 대한 고암의 강한 신념을 드러내는 공간이다이와 함께 고암 화업 초기부터 말년까지 주요 소재가 된 대나무 작품을 전시해그가 대나무를 대하는 태도의 변화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십이간지 중심의 영모화를 모은 ‘동물은 빠른 필치와 생동감 넘치는 붓질로 마치 그림 속 동물이 살아있단 착각마저 들게 하며마지막 ‘풍경에서는 고암이 193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산수화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다



<> 1977 한지에 수묵담채 33×41cm 기증  


 



특히일본 유학 시절 접한 서양화의 영향으로 문인화에서 벗어나 사생을 바탕으로 한 사실적인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한 작가의 변화된 산수 양상을 확인할 수 있어동양의 필묵과 서양의 원근법명암법이 한데 어우러지며 핵심을 강조하는 고암 특유의 표현법을 만날 수 있다고암이 1970-80년대 프랑스 파리 유학길에 오른 시절 타지에서 생활하며 느낀 향수가 담긴 작품 총 170여 점을 엄선한 이 전시를 통해 그가 타지에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어떻게 한국적 정서로 풀어냈는지 알 수 있으며 또한 그림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줘 속세를 떠나 한국의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한 삶을 희망한 이응노의 소망을 느낄 수 있다시대 양식에 구애받지 않는 실험성과 자유로운 선과 필치로 전통 한국화의 현대화에 이바지한 그의 작품을 살펴보고 싶다면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전시를 찾아보자.  


· 문의 대전 이응노미술관 042-611-9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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