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Art Log
Issue 113, Feb 2016

베르나르 오베르텡

2016.3.10 – 2016.4.26 리안갤러리 서울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베르나르 오베르텡(Bernard Aubertin)의 회고전이 열린다. 국내 첫 개인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레드 페인팅(Red painting)’ 시리즈와 ‘Fire works’를 중점적으로 다뤄 작가가 지닌 전위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프랑스 출신 오베르텡은 1960년대 독일 아방가르드 예술단체 제로그룹(ZERO Group)’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1950-60년대 파리 미술 양식을 거부한 전위적 예술가로, 언어로서의 예술이 아닌 단순함과 엄격함이 구현되는 작업을 창조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그를 대표하는 모노크롬 페인팅(red monochromes)’은 오베르텡이 붉은색을 대하는 이분법적 자세를 볼 수 있는 시리즈로 1957년 이브 클라인(Yves Klein)과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됐다. 클라인과 교류를 통해 작가는 단 하나의 색상에서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에서 예술적 근원의 시발점을 찾았다. 그 후 온통 빨간색으로 뒤덮인 작품을 그려냈으며, 나아가 1950년대 후반 그는 붉은 표면 위에 나사와 고리볼트를 박아 제작한 네일 페인팅(nail painting)’을 선보여 붉은색이 표현할 수 있는 표면의 다양성을 발굴하는 모습을 보였다





<Fait au tube> 2014 캔버스에 아크릴릭 

30×24cm ⓒ 리안갤러리  




1960년대 들어서 자신이 선택한 레드를 물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을 직접 도입했다. 종잡을 수 없는 불길의 특성에 의해 만들어진 변화들을 이용한 추상적 작품을 선보여, 불의 파괴적 본질이 창조와 부활의 방법을 내포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오베르텡에게 붉은색이란 피와 불을 상징해 폭력성을 드러내면서도, 젊음과 열정 등 에너지를 발산시켜 무한한 순수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색으로 전시는 레드를 집중 조명해 그의 붉은색이 가지는 다양한 면모를 면면히 드러낸다. 또한, 조각 작품도 함께 전시돼 볼거리를 더한다그의 예술 전반에 흐르는 레드의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싶다면? 다음 달 10일부터 4 26일까지 열리는 전시를 방문해 오베르탱 레드를 만끽해보자.  


· 문의 리안갤러리 서울 02-730-2243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