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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13, Feb 2016

박민_오래된 미래

2016.1.14 – 2016.2.29 광화문사거리 동아일보 전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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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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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이 화이트큐브를 벗어나 전혀 새로운 공간에 개인전을 선보인다전시는 두 개의 영상작업 <오래된 미래 #01> <오래된 미래 #02>로 구성되는데작품은 각각 신사임당의 <초충도>와 장한종의 <책가도발폭병풍>에 현대인의 삶을 반영해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초충도> <책가도발폭병풍등 조선 시대를 살았던 선조들의 순결하고 곧은 정신이 녹아든 작품을 바탕으로 작가는 쥐가 갉아먹어 썩은 수박과 최신 문물이 배치된 책장으로 변형시킴으로써옛 정신을 이어받지 못한 채 퇴락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나아가 자신의 존재를 외부에서 찾도록 훈련된 현실을 비판하는 그는 ‘오래된 미래라는 메시지를 통해 스스로를 자신의 실존에서부터 찾으라 역설한다.





<오래된 미래 #01> 2016 

혼합재료전광판 900×1,900cm

  

 


두 작품은 서울 시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인 광화문사거리 전광판에 전시된다쌍방향 소통이 불가능하며 대중들에게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비판의식을 수용하지 않는 전광판에 흥미를 느낀 작가는 사뭇 폭력적인 요소를 지닌 이 매체를 이용해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극대화시키며이를 바라보는 불특정 다수의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되돌아보며 마음속에 존재하는 진짜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할 시간을 선사한다미술관에 들어서지 않아도길을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박민 전시를 통해 나 자신을 살피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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