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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7, Dec 2023

하이퍼이미지 시대의 미술

2023.11.18 - 2024.2.11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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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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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kiss-3> 2023 
스테인리스 스틸 120×120×110cm



광주광역시의 청년작가를 육성하고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공모전 ‘하정웅미술관 광주청년작가전’이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선정된 작가는 김수진, 남석우, 노은영, 박기태, 박아론, 위주리, 이세현, 이진상, 정덕용, 조유나 총 10명이다. 이번 전시는 포스트 모더니즘 미술의 맥락에서 디지털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하이퍼이미지, 텍스트’, ‘개념주의 전통’, ‘타자의 미술’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조유나 <Orange> 2023
 실리콘 네온, 아크릴 판 70×61cm



첫 번째 주제와 관련된 작품들은 뉴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작가들이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경험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지 보여준다. 남석우, 이진상, 조유나의 작품은 가상 이미지를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두 번째 주제의 작품들은 개념주의 미술의 전통을 계승한다. 절대적 진리를 믿었던 모더니즘과 달리 포스트 모더니즘은 진리의 상대성과 다원성을 중시한다. 개념주의 미술가들은 이 경향 속에서 생겨난 철학에 기반을 두는 한편, 시각적 요소의 참신함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김수진, 노은영, 박기태, 박아론, 위주리는 이러한 흐름을 따르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감각으로 해석한 세계를 펼쳐 보인다.



박아론 <A glass bottle on pyramid>
 2018 유리병, 스틸프레임 가변설치



세 번째 주제에서 언급된 ‘타자’는 여성, 피지배자, 제3세계를 포괄하는데 이번 전시는 환경, 인권, 여성, 인종 등 다양한 문제 속에서 마주하는 타자를 미술 안에 불러들인다. 이세현, 정덕용의 작품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은 남도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현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이미지들과 그로부터 수반되는 반응과 감각을 작품 제작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동시대 청년작가들이 실시간으로 경험하고 탐구하는 이슈들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싶다면 2024년 2월 11일까지 하정웅미술관을 찾아가보자.  


· 문의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062-613-5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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