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01, Feb 2015
불안과 우울 속, 콜렉티브 연대기
The Chronicles of the Collective in Anxiety and Depression
로와정, 문경원과 전준호, 뮌, 방앤리, 산업예비군, 에브리웨어, 정재일+장민승, 킴킴갤러리, 하이브 등 최근 콜렉티브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머리를 맞대어 한 사람이 작업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 덕인지 최근에는 작가 외에도 비평가, 기획자 콜렉티브 역시 등장할 정도이며, 개인으로 활동할 때와 전혀 다른 작업을 하고 싶은 욕구를 콜렉티브를 통해 또 다른 아이덴티티를 형성함으로써 해소하기도 한다. 물론, 이를 최근 한국미술계에 태동하는 연대(solidarity)의 한 흐름으로 읽는 사람들도 있다. 하여, 그 동향을 스스로도 기획 콜렉티브로 활동하고 있는 큐레이터 장혜진에게 물었다. 지금 콜렉티브는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 기획·진행 문선아 기자 ● 장혜진 워크온워크 큐레이터·프로듀서
트로이카‘The Weather Yesterday’프로젝트(런던 혹스턴 스퀘어, 2012.7.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