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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준_Defensive M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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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1 – 2016.7.25 예술지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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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작품  주인공은 바로 



우리는 매일 자신이 모르는 불특정 다수와의 만남으로 일상을 시작한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과 마주하고 대화를 통해  다른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그리고 이런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모두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간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현대인이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편으로 각자의 방어 수단을 고민하고 마련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현대인들은 과거와는 비교할  없을 정도로 정체성에 대해 자위적이다. 우리는 정체성이라는 단어 안에 무수히 많은 인간의 형상을 제시하고 마주하게 되는데 이는  관계라는 구조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을 확보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여러공통점 안에서도 서로 다른 다양성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맥락 안에서도 내적 차이를 인지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한 해석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번 손종준의 전시가 열린 예술지구p’ 부산 금사동 공단 내에 자리한 곳으로,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공간이자 많은 사람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재탄생한 장소이다. 크고 작은 공단들 속에서 예술 공간의 개념을 덧입은 예술지구p 2 전시실에서 손종준의 작품을 만날  있었다. 작가의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그의 사진  인물들과 전시장 가운데 매달려있는 여러 개의 알루미늄 조각의 갑옷들이 필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각기 다른  사람으로서의 존재가 눈에 띄는데 사진  인물들은 자신들의 삶에 있어 특별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로 소개된다. 


작가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장애를 지니고 있거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로 혹은 사회에서 차별 받는 이들로 작품  주인공을 설정한다. 그리고 작가는 실제로 작품을 제작하기에 앞서, 착용할 대상을 만나고 관찰하는데 흔히 사회적 약자로 불리거나 자신이 사회적 약자라고 말하는 이들의 개인적인 삶에 주목한다. 그들을 위한 맞춤형 갑옷을 제작해줌으로써 그들이사회로부터 받은 상처를 위로하고 동시에 새로운 꿈을 실현시켜주고자 하였다. 사실 차가운 금속소재의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갑옷은 겉으로  때는 무겁고날카로워 보이지만 내적으로는 가장 따뜻한 존재라는 것을   있다. 따라서 사진  인물들은 우리 사회로부터 경계되어지고 상처받은 이들로 비춰져 보일 있지만 작가는 그들을 또다시 타자화된 시선으로 묶기보다는 우리 사회의 특정한 대상이 아닌  개인으로서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Defensive Measure0010> 

2006 디지털 프린트 110×73cm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신작 영상은 과정의 연속이 결과물이 되는 작업으로 자기표현에 대한 강렬한 시각으로 해석할  있다.  작품을 작가와  사람의 교감이 결론적으로는 갑옷을 통해 자기방어적 표현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동시에 개인이 극복해 나가야  방향을 모색하는 것으로 읽을 수도 있겠지만, 작품을 통해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 대해 관찰하고 알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어쩌면  작품의 가장  핵심이자 더욱 중요한 메시지가 아닌가 하는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방어막과 같은 갑옷의 착용은 외부로부터의 단절을 하기 위한 진짜 방어가 아닌 사회로부터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자신의 삶에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다. 


전시는 작품  인물들과 마주하면서  개인이 어떤 방어구를 필요로 했으며, ‘Defensive Measure’ 시리즈를 통해작가가 던지는 메시지에 우리 스스로에게 선입견에 대한 가치판단을 질문하는 동시에 인간의 다양성에 대한 편견 없는 시선을 이해하는 시간이 된다. 이제 작가는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다양성에 대한 이해방법을 관객에게 맡기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소통을 함께한다. 그리고 작가의 작품은 방어구(갑옷)이면서도 갑옷을 착용한 이들이 보호받고 편안한 느낌이  때야말로 비로소 작품으로서 진짜 의미를 가지게 된다.

 

예술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인간의 신체는 당대 사람들이 지니고 있던 이상향이기도 하며,  시대의 특징을 가장  반영하는 주체이자 대상이 되기도 한다. 작가 역시 인간의 육체적 감각을 통해  사람의 세계를 이해할  있는 수단이자 갑옷이라는 도구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현대판 인간의 형상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작가는 그들의 물리적 신체  자체에 대한 집중보다는 그것을 사회적 격차나차별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을 위로하기 위한 일종의 심리적 보조 장치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신체의 개념은 확장되어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는 고난의 상황을 상상하게 하며, 이는  우리 시대 타인의 존재를 다시금 인식하도록 한다.  시대에는 얼마나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존재가 살아가고 있으며, 우리는 어떻게 서로 다른 정체성을 존중할  있는가. 작가의 ‘Defensive Measure’ 시리즈의 갑옷은  다른 타자와세상과의 소통을 매개해주는 1 도구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각으로 각자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개인의 본연의 모습을   있게 해줌으로 인간관계에서 겪는 다양성을 존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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