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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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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1 - 2014.12.19 송원아트센터, 코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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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당한 노마드의 현주소



<모바일홈 프로젝트>는 유목의 삶을 강요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화두로 삼는 전시다. 국가로부터 탈출하거나, 재해 난민 또는 전쟁 피난민과 같은 정치 사회적 상황으로부터 발생한 표류하는 인간들의 공간에 주목한다. 주체적으로 이주를 선택할 수 있는 하이퍼 노마드(hyper nomad)가 아닌 강요당한 노마드들이나 빈곤층 노마드의 공간을 재현한다. 급속한 경제발전과 팽창된 도시적 삶에서 소외된 이들의 경계적 삶을 위한 임시적 거주 공간, 기생 가능한 건축 공간을 선보인다. 마리사 곤잘레스의 <Ellas, Filipinas : Female Open Space Invaders>는 홍콩의 필리핀 디아스포라에 대한 영상작업이다. 15만 명 이상의 필리핀 여성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홍콩에서 가정부로 일을 한다. 유일한 휴일인 일요일이면, 필리핀 여성들은 홍콩 다운타운 거리의 공간을 하루 종일 점유한다. 


작가는 노만 포스터가 설계한 HSBC 은행 건물 앞에 모인 여성들에게 종이박스 상자를 오려 몸을 쉴 수 있는 임시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스스로 홈리스 여성이라 말하는 여성들은 이 박스로 지은 집이 내 집이라 칭하며, 마치 집에서처럼 자신의 가족, 여가, 휴식, 종교,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허접스러운 종이박스 집들과 홍콩 다운타운의 거대한 건물의 확연한 대조는 자본주의 구조와 소수자의 삶 사이의 명암을 조명한다하차연의 작업 <Sweet Home 2>는 파리에서 노숙자, 이주민들의 삶을 몸소 체험하고 관찰하여 영상이나 사진으로 기록한 것이다. 비닐봉지에 살림살이를 담아 낮에는 나무에 걸어놓고, 밤이 되면 색색의 봉지들을 내려서 잠을 청하는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작가는 집이 없거나 임대료를 지불할 능력이 되지 않아 길에 나앉은 사람들을 작업의 주제로 한다. 사회적 현상 중 다양한 형태의 강제적 이주, 개인적 고립 등 복지사회의 이면을 주목함과 동시에 정치, 사회적 관점의 경계에 놓인 아웃사이더들의 상황에 초점을 맞춘다.





Karl Philips <Concierge>

 



태미 킴의 드로잉 연작은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공간의 문맥을 유기적으로 바꾸는 생각들에 대한 스케치이다. 그의 작업은 시각에 익숙해진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신체적 개입을 요구하며, 정적이고 고정된 공간의 질서를 유연하고 유동적인 흐름의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요가 수행자이기도 한 작가는 신체의 움직임이 갖는 공간성을 통해,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 혹은 내부와 외부 따위 이분법적 공간의 구분을 해체하며 유연한 공간감을 형성해낸다. 작가의 이번 연작은 신체와 환경의 상호적인 관계를 임시적, 유동적, 다변적으로 보여준다.  <모바일홈 프로젝트>는 경계 위의 삶, 움직이는 집, 표류하는 땅, 신체에서 공간으로, 이동하는 노동이라는 5개의 소주제 아래 12개 국가 20팀의 건축가와 미술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노마드들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유랑하는 삶에 대한 낭만적 환영 대신 글로벌 자본주의 하에서 노동자의 이동이 일으키는 새로운 로컬리티에 주목한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길거리 음식 가판대, 신문 가판대 등 임시공간형태의 키오스크(kiosk)에서부터 거주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에 이르기까지를 소개한다.

 

하여 전시는,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의 재고를 요구한다. 주체적으로 자신이 살 곳을 옮겨 다니는 이들이 아닌 이주를 강요당한 이들의 공간에 관한 이야기는, 정착이 불가능한 사람들의 공간에 대한 다른 이해에서 출발한다. 사회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경계적 삶으로부터 모바일홈 이 발생한다. 서울, 홍콩, 파리 등 대도시의 노숙자들과 이주민들의 삶은 현대의 노마드로서 자신만의 임시적 안식처를 찾아 도시와 도시 사이를 유랑한다. 동시대 미술, 건축 분야에서 예술가들과 우리 삶에 개입할 창조적 공간 유형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대안적 공간에 대한 가능성을 공유한다.

 


*N55 and Till Wolfer in collaboration with Rebar <Parkcycle Swarm> 2013 Copenh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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