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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7, Dec 2023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

2023.12.13 - 2024.2.24 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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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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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있는 동시대 한국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송은문화재단에서 2001년부터 매년 운영해온 송은미술대상. 제정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전시 형식의 심사 단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본선 전시 참여 작가를 20명으로 늘린 대상전은 서울시립미술관, 까르띠에와 협력해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확대하고 일회적 시상을 넘어 작가의 작업 활동 전반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유화수 <재배의 몸짓> 2023 스마트팜 시스템, 
전나무, 느티나무, 목련, 이끼, 버섯, 진동모터, 
유리, 아크릴 가변설치 이전 대표작 이미지



총 512명이 지원한 올해 공모는 지난 2월에 진행된 예선 심사를 거쳐 남진우, 문이삭, 박웅규, 박형진, 백경호, 백종관, 신미정, 신제현, 유화수, 이세준, 이우성, 이은영, 임노식, 장파, 전장연, 정서희, 정진, 허연화, 황문정, 황선정이 본선 전시에 참여,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운드 등 특정 매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매체 실험을 엿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남진우 <별사람> 2021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릭, 광목천 콜라주 185×150cm 
이전 대표작 이미지



전시 기간 중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자가 선정되며 결과는 2024년 1월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기존 혜택인 상금 2,000만 원 수여 및 2년 이내 송은에서의 개인전 개최와 더불어 송은문화재단과 까르띠에의 후원을 통한 작품 2점 매입(송은문화재단, 서울시립미술관 각각 소장 예정), 서울시립미술관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년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송은미술대상전 참여 작가 20명에게는 ‘송은문화재단-델피나 재단(Delfina Foundation) 레지던시’ 프로그램 지원 자격이 부여되고, 선정된 1명에게 12주간 레지던시 활동이 지원된다.



이은영 <접힘 3> 2023 
세라믹 27.8×22.8×4cm 
이전 대표작 이미지



송은문화재단과 국내 단독 협약을 맺은 델피나 재단은 런던에서 가장 큰 국제 레지던시를 운영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매년 40여 명을 초청해 국제적인 예술 교류를 선도하고 있다. 보다 지속 가능한 지원 방식을 고민하며 국내 작가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하고 있는 송은문화재단의 새 전시는 12월 13일부터 2024년 2월 24일까지 계속된다.  


· 문의 송은 02-344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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