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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99, Dec 2014

조르조 모란디_모란디와의 대화

2014.11.20 - 2015.2.25 덕수궁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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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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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물> 1939 캔버스에 유채

41.5×47.3cm Museo Morandi Bologna-Italy 소장

 ⓒ Giorgio Morandiby SIAE-SACK Seoul 2014  




이탈리아의 거장 조르조 모란디(Giorgio Morandi, 1890-1964)의 작품이 한국을 찾았다. 모란디는 1948년 베니스비엔날레 수상작가로, 초반에는 미래파, 형이상파 등의 작품 성향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특정 유파에 속하지 않고 자신만의 확고한 작품세계를 지켜왔다. 이번 전시에서 모란디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1940년대부터 60년대에 이르기까지 그가 제작한 유화, 수채화, 판화, 드로잉 40여 점이 소개되는데, 이는 모란디 미술관(Museo Morandi)의 대표 소장품들이다. 그는 간결하고 세련된 형태와 모노톤의 색상으로 대표되며 특히 단순하지만 은은한 울림을 선사하는 정물화로 알려져 있다. 형태를 단순화하고, 흰색과 회색, 갈색의 색상을 주로 사용해 어찌 보면 차가운 느낌도 주는 그의 회화는 한 치의 군더더기도 없다. 




<큰 원 속에 병과 세 개의 사물이 있는 정물> 

1946 동판에 에칭 25.9×32.7cm

 Museo Morandi Bologna-Italy 소장 

ⓒ Giorgio Morandiby SIAE-SACK Seoul 2014  




<조개껍질이 있는 정물> 1930 동판에 에칭 

240×291mm Museo Morandi Bologna-Italy 

소장 ⓒ Giorgio Morandiby SIAE-SACK Seoul 2014  




전시는 크게 두 파트로 나뉘는데, ‘조르조 모란디’섹션에서는 모란디가 작품에서 자주 선보인 소재 정물, 조개껍질, 꽃,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모란디와의 대화’에서는 모란디가 이탈리아에서 활동할 당시, 한국 근현대 미술을 이끈 김환기, 박수근, 도상봉 등의 작품을 함께 전시해, 두 나라의 거장을 동시에 감상하고 비교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란디에게 영향을 받은 동시대 작가들도 같이 선보여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마리오 체멜레(Mario Chemello)가 감독한 다큐멘터리 <조르조 모란디의 먼지(Giorgio Morandi’s Dust)>를 상영해 그의 작품세계를 아우른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30주년과 서울시와 볼로냐시의 MOU 체결을 기념해 지난 11월 20일 문을 연 이번 전시는 다음해 2월 25일까지 계속된다.  




<꽃> 1950 캔버스에 유채 36×30cm 

Museo Morandi Bologna-Italy 소장

ⓒ Giorgio Morandiby SIAE-SACK Seoul 2014




· 문의 덕수궁미술관 02-202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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