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20, Sep 2016
예술로, 경계와 차이를 가로지르다
Convergence in Art
경기문화재단 숙박형 썸머 캠프 '예술로 가로지르기'가 지난 7월 27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흥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진행됐다. 대학생, 예술가, 기획자 등 총 150명이 참여한 올 행사의 주제는 ‘경계와 차이’로 예술과 디자인, 예술과 건축, 지역과 아시아 등을 화두로 예술 장르 간 교차지점과 경계를 예술가, 전문가와 대중이 한데 모여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관점을 나눈 이 캠프는 전문가 강연과 주제별 섹션 워크숍으로 나눠 펼쳐졌는데, 참가자는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해 토론에 참여하거나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그야말로 가로질러 다녔던 것이다. 작가 겸 영화감독 박찬경과 타이포그라피 디자이너 안상수, 3호선 버터플라이 리더이자 시인인 성기완을 비롯해 멍때리기 대회를 기획한 웁쓰양과 중추적으로 파티를 이끈 작가 송호준까지 각양각색의 전문가가 함께한 이 캠프를, 예술의 색다른 패러다임과 움직임에 집중하는「퍼블릭아트」가 취재했다.
● 기획·진행 정일주 편집장
넷째 날 웁쓰양이 기획한 도시 놀이 개발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