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48, Jan 2019
공공미술 공모, 설계부터 진행까지
PUBLIC ART COMPETITION,
FROM PLANNING TO PROGRESSING
이곳저곳에서 진행되는 공공미술 공모. (블라인드)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정되는 작품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의 지원을 받아 공공장소에 설치된다. 길고 까다로운 절차를 타고 선정된 공공미술작품이, 그런데 늘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아니다. 그렇다면 대체 공공미술 공모는 어떤 목적을 갖고 시행되는 것일까? 도대체 무슨 방침을 갖고 이를 시행하는지, 공모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지켜야할 소양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통일된 매뉴얼이 존재할까? 각 지자체의 방침이나 뉴스에 따르면 2019년엔 공공미술 공모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좋든 싫든 우리 주변에 놓일 터이다. 「퍼블릭아트」는 공공미술 공모란 과연 무엇인지, 어떻게 운영되는지, 현 프로세스가 수반하는 문제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스트레이트하게 살핀다. 이후, 여러 전문가를 초청한 라운드 테이블로 더 심도 깊게 들어갈 계획도 미리 밝힌다.
● 기획 편집부 ● 진행 정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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