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민중미술 작가로 호명되는 작가는 지난 40여 년간 우리 사회에서 이름을 잃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리를 조명했다. ‘이름도 없는’은 작가가 최근 발표한 회화 연작의 제목이자 전시의 이름이다. 그는 회화작업, 사진, 드로잉, 조각 등 형식적인 실험을 지속하며 역사 속에서 목소리를 잃은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화가의 심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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