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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8, Jan 2024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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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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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소렌슨(Oli Sorenson) <인류세의 파노라마>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이 지난 11월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펼쳐졌다. ‘달로 가는 정거장’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전시는 물론 강연 및 토크, 융복합 공연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움을 높였다.

먼저 전시 <언폴드엑스 2023-달로 가는 정거장>은 국내외 18팀의 작품 23점을 바탕으로 ‘환승시간’, ‘우리, 여행자들’, ‘내일 도착’,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미디어아트, 사운드 인스톨레이션 등 기술이 가져온 변화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21세기 기술과 예술이 질문하는 융복합 시공간으로의 환승을 경험케 했다. 백남준, 사일로랩, 허먼 콜겐(Herman Kolgen), 서수진/카를로 코린스키(Carlo Korinsky), 류필립, 루이-필립 롱도(Louis-Philippe Rondeau), 룸톤, 추미림, 박소영, 김치앤칩스가 참여했다.



추미림 <비스타>



이어 두 번째 섹션은 기술 발전으로 인한 새로운 여정을 각자 또는 공동의 풍경으로 제시하는 자리로 올리 소렌슨(Oli Sorenson), 트리스탄 슐츠(Tristan Schulze), 페 랑(Pe Lang), 알렉스 베르하스트(Alex Verhaest), 장지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끝으로 1990년에 제작된 역사적 작업과 2023년의 동시대성을 체감하게 하는 작업물을 선보인 세 번째 섹션 참여작가는 미셸 브레/에드몽 쿠쇼(Michel Bret/Edmond Couchot), 류필립,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임형섭/장윤영/김호빈/김소진, 상희다. 특히 2022년 언폴드엑스 창·제작 지원으로 제작된 상희의 인터랙티브 VR 작품 <원룸바벨>은 2023년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에서 특별상을 수상했고, 이번 행사에서 접근성을 높인 배리어 프리 버전으로 다시 선보였다.



페 랑(Pe Lang) <빈 공간을 비추는 램프>



전시 기획을 맡은 현시원 큐레이터는 “<달로 가는 정거장>은 세 가지 주제를 연결한다. 첫째, 기술이 도래하게 하는 새로운 시간의 감각이다. 둘째, 기술이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우리’, 공동체의 감각이다. 셋째, 미래 세대와 기술의 전망이다. 이처럼 전시는 기술과 예술의 접촉, 작가-관람객-기관의 협력을 통한 예술 플랫폼을 지향하고 작가의 작업을 경험하며 신체, 미래, 사물에 대한 인식론적 변화를 탐구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내외 전문가들과 융합예술 지식 및 경험을 나누고, 기술의 최첨단을 달리는 예술가들의 도전과 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논의의 장 ‘다이얼로그 엑스’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페스티벌 기간 내 문화역서울284 중앙홀에선 레이저 조명을 사용한 시각 연출과 공간을 아우르는 음악 그리고 퓨전발레 무용의 움직임을 선보인 노브컴파일의 신작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인버라이어블(Invariable)>이 펼쳐져 관람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일로랩 <시유(時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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