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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00, Jan 2015

단원미술관 '복제품들'전, 김홍도 비롯 실험적 작품 소개 '마음의 기억'전, 각 시선으로 위로의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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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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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단원미술관이 <복제품들>전과 <마음의 기억(Inner Voices)>전을 개최했다지난해 12 2일부터 22일까지 김홍도 영인본관에서 열린 기획전 <복제품들>은 단원미술관 영인본관에서 전시된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작품이 일종의 복제본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시작됐다이와 함께 한국화의 정신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계승하고 있는 최해리의 실험적 작품을 전시하며 현대와 전통원본과 진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최해리는 진품 혹은 복제품이라는 논점 외에도명작 뒤편에 숨겨진 시대와 사회제도 등의 많은 사건들을 포착하는 작가다그는 전시에서 하나의 고전이 된 조선후기 화가들의 작품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뒤섞고 따라 그리며 하나의 겹을 더한 작품을 선보였다이렇듯 단원의 ‘고전과 최해리가 표현한 ‘현대를 결합시킨 이 전시는 한국화의 새로운 영역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복제품들전시전경

 



또 다른 전시관인 단원미술관 1관에서는 지난 12 18 <마음의 기억>전이 개최됐다오는 1 18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인간 내면에 감추어둔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며 자신을 돌아보자는 취지하에 기획됐다. 70대 작가 윤석남 뿐 아니라 20대 젊은 작가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가 그 세대의 시선으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특히 현실에 처한 문제를 향해 단호한 목소리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작은 목소리로 읊조리듯이 외면당하는 상실의 경험에 손을 내미는 작품들로 구성됐다전시 작품들로는 어머니와 관련한 아련한 기억을 소재로 한 윤석남의 <White Room-어머니의 뜰>, 치유와 명상의 시간을 소금을 만지는 촉각적 경험을 통해 제공하는 김주연의 <기억지우기>가 소개됐다또한 향기와 가족의 유품을 재료로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다룬 박혜수광활한 자연의 영상과 그에 맞게 작곡한 곡을 들려주는 Kayip, 임산부의 인터뷰를 토대로 한 소리설치를 선보인 성기완의 작품 등도 선보였다이 전시는 시각은 물론 청각촉각후각 등 오감을 일깨워 이를 통해 내밀한 마음 속 세상을 볼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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