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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2, Sep 2022

Summer Love 2022

2022.8.30 - 2022.9.24 송은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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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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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희 <Riverside> 2022 C타입 프린트, 디아섹 
180×240cm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여름이 지나간다. 지나간 자리에 남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 전시는 열정이 사라진 장소에 남은 시간을 사유한다. 일시적으로 시공을 점유했다가 사라지는 전시는 찰나의 순간으로 물리적인 흔적을 지우지만, 누군가의 기억 속에 기록된다. 전시에서 ‘Summer Love’는 젊은 시절 서로를 열정적으로 사랑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잊지 못할 아름다운 사랑을 지시하는 의미인 동시에 전시의 시간성을 함께하길 제안하는 언어가 된다.

이번 전시는 마지막 송은 아트큐브 그룹전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공모에 선정된 작가 13명과 함께 ‘제21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 권아람, 한국 실험미술을 이끈 이건용의 신작을 선보인다. 공모 선정 작가는 강민숙, 김민정, 김하나, 나오미, 박지혜, 오연진, 우한나, 이미정, 정영호, 조문희, 한성우, 허우중, 현정윤. 이들과 함께 프랑스-스위스 듀오인 바르브자-빌타르(Barbezat-Villetard)의 송은 신사옥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수행적 설치미술도 살펴볼 수 있다.



정영호 <노조> 2022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225×150cm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전시에 참여하는 17명의 작가는 각자 생성해온 시공의 층위가 만들어낸 심상을 전시장에 풀어낸다. 작가와 관람객의 시간이 모두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으며, 하나의 공간에서 특정한 주제를 제시하기보다 각각의 작품을 통해 ‘전시’와 관계하는 작가의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건용은 신체와 작품이 전시되는 장소, 그것을 바라보는 관람객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면서 신작 <Bodyscape 76-3>을 공개한다.

바르브자-빌타르의 또한 ‘Summer Love’라는 전시 제목에서 영감 받아 ‘사랑’과 관련한 낭만적인 단어를 작품에 새기고 전시 공간과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연출한다.  여러 가지 매체와 형식을 다루는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우리는 마음속에 간직해둔 열정의 장면을 마주할 수 있다. 2022년의 여름은 9월 24일까지 이어질 예정.  



강민숙 <식물인간>(still cut)
 2022 영상설치 가변 크기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 문의 송은문화재단 02-344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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