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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광주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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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미술시장 설레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한 ‘제14회 광주국제아트페어(이하 아트광주23)’가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광주광역시지회 아트광주 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갤러리와 다양하고 지속적인 협업구조를 바탕으로 고품격 미술 문화축제를 지향한다.

‘아트광주23’은 국내 92개 갤러리, 국외 11개 갤러리, 특별전 부스 13개, 총 116개 부스로 구성된다. 중국 베이징에 자리한 양갤러리, 서울 갤러리 서림, 광주 예술공간집 등이 미술애호가와 컬렉터를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광주뿐만 아니라 타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교류 및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서울 ‘국제조각페스타’, 대구 ‘국제블루아트페어’, 부산 ‘부산아트페어’, 전주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등 국내 대형 문화예술행사가 특별전 부스로 참여해 차후 각기 행사에 광주지역의 작가가 출품하는 형태로 지역 간 문화교류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창열 <회귀 SA05023>



그런가 하면 광주지역 미술애호가 모임의 소장품 중 굵직한 작품들을 한 곳에 전시하는 명품 컬렉션 특별전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지호의 <풍경>, 이건용의 <하트(#76-3)>,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의 <꽃>,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의 <smile>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사적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개인 소장을 공공의 영역으로 이끌어 내는 시도이며,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예비 컬렉터의 작품 구매를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시작한 연계 행사 <해외 갤러리 초청전>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아트광주22’에서 교류 협력을 맺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 방글라데시, 인도와 더불어 올해부터 참가하는 미국, 중국, 영국과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한다.



쿠사마 야요이(Yayoi Kusama) <호박>



한편 지난해 출범한 미술문화메세나 조직위원회는 기업, 공공기관, 전문 컬렉터의 상호교류를 촉진함으로써 상시적 미술인 후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고자 한다. 이는 ‘아트광주’가 광주의 문화 거버넌스를 선도하고 아트페어를 중심으로 한 미술 문화 네트워크로 기능케 하고자 함이다. 이외에 메타버스 전시, 미술 문화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과 국경을 넘나드는 나흘간의 축제 ‘아트광주 23’이 궁금하다면 광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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