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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2, Jul 2023

회화 아닌

2023.6.20 - 2023.10.9 대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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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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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2023년 소장품 중 뉴미디어 및 사진 34점으로 구성된 전시. “미술과 기술 매체의 만남은 캔버스에서 스크린으로, 이미지에서 비디오, 영상으로 확장하면서 미술의 형식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는 사실에 주목한 미술관은 비디오 조각, 무빙 이미지, 사진, 싱글채널 및 다채널 영상 등의 소장품을 통해 회화라는 거대 서사를 내려놓고 새로운 관점으로 현대미술을 조명한다.



오민 <Five-Voices> 2017 
시간 기반 설치, 3채널 비디오,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6분 19초 ed.1/3 (A.P.2)



전시는 미술과 기술 매체의 만남으로 인해 나타난 변화와 그 속성을 탐구하는데 중심 맞춰 기획됐다. 더불어 미술관이 지금껏 뉴미디어 및 사진 소장품들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수집했는지 소개하며 동시대 미술의 경향을 살피게 한다. ‘확장하는 눈’, ‘펼쳐진 시간’, ‘경계 없는 세계’, 세 섹션에 김구림, 김순기 등 총 23명 작가의 작품 34점으로 전시는 구성된다.



김구림 <1/24초의 의미> 1969 
싱글채널 비디오, 컬러, 무음, 9분 12초



이 가운데 이강소의 싱글채널 비디오 <회화 78-1>(1978)는 ‘제4회 대구현대미술제’에 출품했던 이강소, 박현기, 김영진, 최병소, 이현재 등 5명의 비디오 작품 중 1점이다. 제작 시기는 1977년과 1978년 사이 다른 의견도 있으나 대구에서 최초로 실험 제작된 이 비디오 작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집단 제작한 비디오 작품이다. 당시 전시에는 이강소의 작업실에서 촬영한 이 비디오와 같은 시기에 대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5명의 작가가 번갈아 촬영한 비디오 중에서 출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한국 비디오 아트 초기 역사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작품이다.



권하윤 <489년> 2016 
싱글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11분 ed.5 (A.P.1/2)



29분 45초 길이의 작가가 물감을 적신 붓으로 모니터 화면에 천천히 그리는 행위를 보여주는 <회화 78-1> 등 이번 전시는 관람객으로 하여금 동시대의 또 다른 형식의 미술을 접하게 만든다. 또 소장품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동시대 미술의 물결을 기민하게 수용하려는 미술관의 의지도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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