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현재 위치
  1. Exhibitions
  2. Preview
Issue 203, Aug 2023

10+10: 다시 여는 이야기

2023.7.4 - 2023.9.3 김홍도미술관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정철규 <이름을 지우고 모이는 자리>
 2020-2022 양복 원단에 손바느질 실드로잉, 
캔버스에 유채 가변 크기
 <브라더 양복점(4호점)> 전시 전경



개관 10주년을 맞은 김홍도미술관이 동시대 예술 속 지역 미술의 흐름과 가치를 살핀다. 미술관의 지난 10년 여정을 반추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된 <10+10: 다시 여는 이야기>는 안산 기반의 김세중, 영케이, 이민경, 이언정, 이윤정, 줄라이, 정철규, 허재의 회화, 판화, 설치 등 총 60여 점으로 구성된다.

먼저 극사실과 초현실을 하나의 화면에 구현하는 김세중은 대상의 존재론적 본질인 ‘영원성’에 집중해 대상의 내면세계를 드러내고, 예술은 회복이라 말하는 영케이는 불안이라는 감정의 실존적 표현을 통해 두려움을 정복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어 쌓기와 채우기라는 개념으로 집적된 일상의 시간을 담아내는 이민경은 시간적 흔적이 담긴 도록, 엽서 등을 절단한 뒤 다시 채우는 과정을 통해 응축된 삶을 표현하고, 이언정은 도시의 기하학적 구성에서 오는 묘한 긴장감과 질서에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시공간을 창조해낸다.



김세중 <영원을 꿈꾸다(Dream the Eternity)>
 2012 캔버스에 유채 94.3×250cm



그런가 하면 지극히 개인적인 일상의 경험에서 느끼는 감정을 가상공간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이윤정의 작업에서 가상의 공간은 작가와 관찰자의 참여의 장이 되고, 한 권의 책으로부터 출발한 줄라이는 흩어진 이미지와 텍스트를 콜라주 형식으로 조합하고 비워내며 달아나는 행위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든다.

정철규는 사적인 이야기를 바느질로 남긴 ‘손바느질 드로잉’ 작업을 통해 인간이 타자를 사랑하며 겪는 불완전한 감정과 상황을 은유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모든 자연과 사물에는 규칙이 있다고 믿는 허재는 자연과 풍경 혹은 환경에서 어떤 패턴과 규칙을 찾아내고 또 다른 패턴과 규칙이 반복되고 중첩되는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화면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More Articles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