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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2, Jul 2023

시대를 품다, 광주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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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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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지음
상상창작소 봄
376쪽 · 25,000원






광주·전남의 미술 문화 현장과 활동 흔적을 되짚고 오늘날의 시대적 관점으로 이를 재정리하고 보완해 엮은 책. 미술사학자 조인호가 오래간 축적한 광주·전남의 미술의 흐름과 전통, 지역 예술적 문화자산과 예술인의 역사와 삶의 자취를 미술사적 관점으로 한데 묶어 정리했다.


책은 크게 3개 부분으로 구성된다. 먼저 첫 장은 ‘남도가 가꾸어 온 지역 미술문화’다. ‘되비춰보는 남도미술 전통과 문화자산’, ‘인물과 공간으로 본 광주미술 현장’, ‘남도 한국화의 현대적 변모와 다원화’, ‘1960~1980년대 지역 한국화단 들여다보기’, ‘남도 서양화단에서 구상회화의 화맥’의 순서로 광주·전남의 근현대기 지역 미술문화자산을 되짚어본다.


이어 두 번째 장은 ‘시대현실과 함께하는 미술’로, ‘미술, 시대현실과 접속하다’, ‘‘오월전’으로 펼쳐낸 광주미술의 시대정신’, ‘5·18민주화운동 40년, 역사의 별을 보다’, ‘대인예술시장과 일상 속 미술문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어떻게 가꾸어 갈까’ 등 지역의 역사와 시대현실과 사회문화의 거울로써 미술계 활동을 살핀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장은 광주미술의 진보성, 예술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문화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변화를 열어가는 우리 시대의 미술’로, 이를 ‘호남 서양화단에서 추상미술의 태동’, ‘신기원을 찾는 광주 현대미술’, ‘비엔날레가 만들어낸 도시문화의 변화’, ‘광주 미디어아트 둘러보기’, ‘미술문화의 사회성과 창조성’, ‘뉴밀레니엄시대 광주미술의 역동과 실험’으로 나누어 담아냈다.

『시대를 품다, 광주 현대미술』은 광주미술의 현장을 총체적으로 기록하거나 혹은 대표 활동만 골라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참여한 전시나 창작활동, 연구논문, 학술행사 발제문, 미술지 기고문, 강의원고 중 예술사적 관점에서 중요한 지점이라 여기는 내용을 선별했고, 동세대 결속과 열의에 찬 활동을 통해 향후 광주·전남 현대미술이 지역문화의 판도를 뒤바꿀 만큼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를 담았다.


저자 조인호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했다. 호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조선대학교 등에서 한국과 동서양 미술사 및 미술 이론을 강의했고, 광주·전남지역 미술사와 창작활동에 관한 비평 및 연구·학술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1996년부터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에 근무하며 특별전팀장, 기획홍보팀장, 전시팀장, 전시부장을 역임했고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정책기획실장과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저서로 『남도미술의 숨결』(2001), 『광주 현대미술의 현장』(2012)이 있고, 공저로 『광주·전남 근현대미술 총서Ⅰ~Ⅲ』(2010), 『광주 근·현대미술의 주요지점들』(2019)과, 편저 『오지호의 삶과 화업』(2020) 등이 있다. 현재 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로 광주·전남 미술현장 관련 자료와 소식을 매개·공유하며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의 식견이 담긴, 진중하고도 감각 있는 예술적 탐구를 지닌 광주 현대미술의 가치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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