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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4, Sep 2023

다이얼로그_마인드맵

2023.8.25 - 2023.9.9 플랜트란스 성수 플래그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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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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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우수화랑 기획전시가 플랜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 성과발표의 일환인 이 전시는 올해로 4회 차를 맞았다. 사업은 매년 우수화랑을 선발하고, 이들 화랑의 전속작가를 기획전으로 소개한다. 유망작가 13명의 회화, 미디어, 조각, 설치 작품 70여 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빅데이터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숫자와 데이터의 시대에 간과되는 철학적 개념, 즉 작가의 ‘생각의 지도’에 주목하며 작가주의의 회복을 도모한다.



<다이얼로그: 마인드맵> 
박주애 작업 설치 전경 
2023 플랜트란스 성수 플래그쉽



올해는 특히 작가와 국내외 큐레이터 간 매칭 인터뷰를 진행, 작가의 예술철학을 보다 뚜렷하게 하고 참여 작가의 해외 프로모션을 용이하게 했다. 바르토메우 마리(Bartomeu Marí Ribas)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케이 왓슨(Kay Watson) 서펜타인 갤러리(Serpentine Gallery) 수석큐레이터, 필립파 라모스(Filipa Ramos) ‘아트 바젤(Art Basel)’ 필름 큐레이터, 아드리안 조지(Adrian George) 아트사이언스 뮤지엄(ArtScience Museum) 전시 디렉터 등 9명의 글로벌 큐레이터가 작가 인터뷰를 진행했고, 세계 미술사적 관점에서 한국 작가의 작품세계를 분석하고 내재한 철학적 뉘앙스와 특이점을 재발견한다.



김재민이 <베트남 쌀 심기 _ We Grow Rice>
 2023 3채널 비디오 9분



전시를 기획한 이대형 감독은 “<마인드맵>은 거대한 시대적 가치와 변화의 물결 속에서 예술가가 지켜야 할 철학적 가치에 주목한다. 미술시장의 유혹적인 숫자들과 AI 알고리즘의 검증된 취향분석 앞에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공감 능력 등 숫자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지키는 일은 힘들지만 지금 이 시점 반드시 필요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거대한 변화의 시대, 그 물결에 휩쓸려 갈 것인가 혹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주도할 것인가. 생각의 지도를 그릴 수 있는 기회는 9월 9일까지 제공된다.  


· 문의 Hzone 02-534-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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