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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5, Oct 2023

박상원 개인전 헬렌앤제이서 15일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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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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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CENE_CITY 2 NEW YORK BROADWAY>


배우이자 사진작가인 박상원의 개인전이 이달 15일까지 서울시 삼청동 소재 헬렌앤제이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박상원은 사진작가로서 뷰파인더를 통해 본 일상 풍경 중 모든 감각들의 표현이 절제되고, 일시적으로 정지된 순간의 한 장면을 담아낸 작업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작들은 올해 상반기 미국 로스앤젤레스 EK Gallery에서 처음 선보인 신작을 포함해 첫 번째 사진전 <A Monologue>(2008)와 두 번째 사진전 <A Shadow>(2012), 세 번째 사진전 <A Scene>(2020)에 전시됐던 주요 작품 약 30점으로 구성됐다. 박상원이 포착한 사진 속 장면에는 그의 의도와 관람객의 상상, 스투디움(studium)과 푼크툼(punctum) 그리고 다양한 화학적 반응들이 작용하고 존재한다. “사진은 입체적인 삶의 확장이다.


내가 찍는 순간은 움직이는 동영상의 일시정지 상태다. 배우인 나는 그 속에서 이야기를 상상하고, 이 상상들은 수많은 삶의 순간들이 된다. 배우는 카메라 뷰파인더 안의 사람이고, 사진은 그 뷰 파인더를 들여다보는 작업이라고 할 때, 결국 사진은 나에게 연기인 것이다.”  사진과 연기의 세상 속에서 ‘스투디움적 상상과 푼크툼적 망상’을 자유롭게 오고 가는 그의 면모는 지금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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