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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12, May 2024

리얼 뱅크시

2024.5.10 - 2024.10.20 그라운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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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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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Choppers> 
2003 이미지 제공: 아튠즈㈜ 



전례 없는 행보로 끊임없이 화제를 모으는 뱅크시(Banksy)의 개인전이 찾아온다. 이번 전시는 그가 직접 설립해 본인 작품을 판매하거나 진품 여부를 판정하는 회사 페스트 컨트롤(Pest Control)이 공식 인증한 29점을 포함해 포스터, 사진, 영상 자료 등 총 130여 점의 작품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다.

‘얼굴 없는 화가’, ‘거리의 예술가’로 불리며 예술계 논란의 중심에 선 뱅크시는 본인의 정체를 숨긴 채 활동하며 성공과 명성을 거부했는데, 도리어 이러한 점이 그를 더욱 주목케 만들었다. 오직 작업을 통해 폭력과 차별, 권위에 대한 저항 등 다양한 메시지를 피력해 온 그는 스스로를 ‘아트 테러리스트’로 칭하며 자신의 작품이 특권층에 종속된 소유물이 아닌 함께 누리는 공유물로 길거리에서 대중과 만나길 바란다. 불법이자 저급한 예술 장르로 평가받던 그래피티를 새롭게 인식하게 만든 그는 예술 시장의 추종과 비판을 자유로이 횡단하며 사회를 둘러싼 규율과 지배 구조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전 세계 도시 곳곳을 무대 삼아 여러 문화 및 정치적 이슈를 작품세계에 담는다.



<Monkey Queen> 
2003 이미지 제공: 아튠즈㈜



이번 전시에서는 뱅크시가 지나온 25년간의 궤적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그가 동시대 예술계와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조망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2019년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 직후 액자 속 감춰진 파쇄기가 작동한 퍼포먼스로 더욱 유명해진 <풍선을 든 소녀(Girl with Balloon)>(2004-2005)와 작가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꽃 던지는 소년(Love is in the air(Flower Thrower))>(2003)을 비롯한 원작들은 물론, 시대에 대한 그의 생각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 등이 전시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예술은 불안한 자들을 편안하게 하고, 편안한 자들을 불안하게 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익명의 예술가가 걸어 온 순간들이 수놓은 전시는 이달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계속된다.  


· 문의 그라운드서울 070-4047-5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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