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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5, Oct 2023

삶의 풍경_오늘도 안녕하세요?

2023.9.21 - 2024.2.18 울산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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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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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로그,울산시립미술관


미래형 미술관을 표방하는 울산시립미술관이 오늘날 현대인의 일상과 고민을 숙고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다양한 관람객의 공감을 이끌고 친숙한 주제로 시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함이다.
지난날의 거대 담론이 놓치고 있는 오늘날의 일상성은 무엇일까? 매일의 삶 그리고 떼려야 뗄 수 없는 디지털 세상 속의 삶에서 떠오르는 생각과 고민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 
<불꽃(아카이브)> 2014 싱글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영상 설치 6분 40초 
울산시립미술관 소장



이러한 질문에 참여작가 강서경, 강재원, 고사리, 김우진, 뮌, 심윤, 아피찻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 알리시아 크바데(Alicja Kwade), 와엘 샤키(Wael Shawky), 윤향로, 이양희, 이우성, 이재석,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Korakrit Arunanondchai), 한진수가 40여 점의 작품으로 답한다.



알리시아 크바데(Alicja Kwade) <듀오데큐폴 비-하이드>
 2020 거울, 돌, 청동, 대리석, 녹색 도금 청동 
화강암 110.4×225×225cm 울산시립미술관 소장



전시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고독한 군중’에서는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과 인간관계의 복합성을 부각한 작품들을 내보이고, ‘내 안의 나’에서는 자기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작품을 전시한다. 내가 존재하도록 이끈 나의 역사 등 한 사람이 만들어나가는 삶의 의미에 집중하는 것이다.



강재원 <티알4 디플레이트> 2022 
싱글채널 비디오, 컬러, 무음 30초 NFT 발행



그런가 하면 ‘가상세계’에서는 객관적으로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제시하는 작품들을 통해 반복되는 매일에 새로운 상상을 불어넣는다. 작품과 작품, 작품과 관람객의 삶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꾀한 전시는 서예의 대련(對聯) 방식을 차용하며 전시의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삶을 살아내는 중 일상의 나날들이 행복한지 자문하고 옆을 둘러보며 힘을 얻어보자. 9월 21일 시작한 전시는 2024년 2월 18일까지 계속된다.  

· 문의 울산시립미술관 052-2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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