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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6, Nov 2023

말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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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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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말과 그림>이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누크갤러리에서 오는 11월 4일까지 열린다. 신진작가 7명의 작업으로 꾸려진 이번 전시는 작가 홍승혜가 기획을 맡았다. 건축이라는 분야가 갖는 실험적 한계를 조각을 통해 극복하는 구재회는 전시 <능숙한 허우적거림>(2019)에서 입체 작업 설치 방법의 실험을, <방법으로서의 출판>(2020)에서 전시 디자인을, <폐기의 기술>(2021)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공간 디자인과 전시기획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2020년부터 조각가 그룹 믹스 앤 픽스(Mix & Fix)를 결성해 협업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최주원 <배달원이 고객님의 음식을 픽업했습니다>



김민기는 작업과 노동 그 중간 지점에서 창작과 제작 활동을 지속하며 폐자재가 갖는 내용적, 형식적 가능성을 실험하는 동시에 회화 작업에 몰두하고, 상상 속 스케일과 물리적 실재의 간극에서 작업의 동기를 모색한 결과물을 여러 그룹전을 통해 선보인 박영진은 2021년부터 을지로에서 친구들과 함께 프로젝트 스페이스 3Q를 운영 중이다.



키시앤바질 <She Said 1>



그런가 하면 조각과 애니메이션 작업을 병행하는 서혜연은 관념적 공간을 떠도는 불완전한 사물의 파편을 채집한 뒤 이를 형상화하고, 믹스 앤 픽스 그룹 활동을 하고 있는 최주원은 최근 온수공간에서의 전시 <최주원 소장품전>을 통해 그동안 만든 모든 작품이 결국 개인 소장품이 되어 작업실에만 놓인 게 안타까운 마음을 투영한 공익적인 전시를 개최하기도 했다. 끝으로 조나경, 최서희로 이루어진 콜렉티브 키시앤바질(KISIandBASIL)은 내면을 외부에 솔직하게 전달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두 사람의 공통점에서 착안해 말과 글을 교환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서사를 공동 작업을 통해 입체, 설치 작업으로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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