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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9, Feb 2024

Unfol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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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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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tiverse>



작가 이영림의 개인전 <Unfolded>가 서울시 용산구에 자리한 ZIP739에서 1월 7일까지 개최됐다. 비정형의 ‘셰이프트 캔버스(Shaped Canvas)’ 연작을 선보이며 시각적인 것과 인지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탐구하고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해체하는 작업을 시도해 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형태의 ‘셰이프트 캔버스’ 시리즈를 공개했다.

‘셰이프트 캔버스’는 나무에 색채를 올린 작업으로 전통적인 회화의 기본요소인 정면성을 지니는 동시에 곡선의 철제와 입체적인 나무 조각을 통해 3차원의 공간성을 획득한다. 보는 이의 시각이 작품과 공간이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는 인지적 과정을 중요시하는 작가는 ‘Unfolded’라는 단어의 뜻처럼 작품의 범위나 의미를 한정 짓기보다 관람객이 작품과 공간을 마주했을 때의 작품이 놓인 장소 그리고 관람객의 시선과 움직임을 총체적으로 포함하고자 했다.

이처럼 관람객이 주체적으로 작품이 놓인 공간에 개입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작품의 의미가 관람객에 의해 만들어지고 끊임없이 상호소통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전시는 공간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창구를 통해 잊고 있었던 감각의 존재를 상기시키고 인식에 대한 탐구의 시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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