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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8 - 2024.3.10 아르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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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54 서울시 중구 충무로 9 미르내빌딩 6층 02-2274-9597 (내선1)

상품 정보
Maker	Art in Post
Origin	Made in Korea

기본 정보
상품명(섹션명)	Art Log
상품요약정보(타이틀)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
판매가	a
배송비	3,000원 (6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제조사	Art in Post
브랜드	Made in Korea
모델(작가)	편집부
상품간략설명(리드글)	2023.12.8 - 2024.3.10 아르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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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섭×김희라 작업 설치 전경

개관 50주년을 맞이한 아르코미술관의 기념전이다. 전시는 서로 다른 세대의 선후배 작가로 구성된 국내 총 22명 작가의 신작 및 미발표작과 미술관 전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자료를 선보인다. 아르코미술관은 네트워크 구축을 미술관의 본질적인 요소로 채택, 그간 미술관과 인연을 맺었던 관계자들이 확장해 나가는 연결 성좌로서 기관을 상정하고 역대 참여작가를 중심으로 이들에게 교류하고 싶은 서로 다른 세대의 작가를 추천받았다. 결과적으로 각기 다른 관계성을 지닌 9개의 작가 팀이 구성됐는데, 이들 대다수는 아르코미술관에서의 전시 경험이 없고 활동 지역 또한 고루 분포돼 있어 미술관의 인적 관계를 확장시킨다.

채우승×최수련 작업 설치 전경

전시는 각 작가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신작 및 미발표작을 중심으로, 미술 형식에의 천착이나 사회 및 사건에 대한 집중,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전망 등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형식적, 내용적 양상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참여작가들의 교류에서 파생된 결과물로 구성된 섹션과 아르코미술관의 전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작고 작가 3명 공성훈, 김차섭, 조성묵의 유작 및 미발표작을 함께 내보인다. 더불어 별관 공간열림에서는 미술관의 역사를 200여 점의 도록, 출판물, 사진, 영상, 관계자 인터뷰 등의 방대한 자료와 함께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박기원×이진형 작업 설치 전경

이용백×진기종 <오류 부호: 포탈> 설치 전경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는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주름: 라이프니츠와 바로크』에서 인용한 문구로, 사유체계로서의 주름이 지닌 과거와 미래의 접점, 여러 흔적과 접촉의 계기로 생긴 다양체의 속성을 전시에 접목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역사가 그러하듯, 궤적은 때로 미래를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아르코미술관은 지나온 50년의 발자취를 반추하며 새롭게 나아갈 경로를 탐색하고 향후 미술관의 모습과 가능성을 그려본다. 전시는 3월 10일까지다.

· 문의 아르코미술관 02-760-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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