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현재 위치
  1. Key Work
Issue 209, Feb 2024

가슴을 파고드는 공

Share this

Save this

Written by

편집부

Tags

전시 전경



작가 변상환의 개인전 <가슴을 파고드는 공>이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에 위치한 전시공간 새공간에서 1월 10일부터 28일까지 열렸다. 우리나라의 특수한 풍경으로 도심 속 주택가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발견되던 ‘초록’ 옥상에 집중해 2016년부터 이어온 작가의 연대기 중 ‘까마귀가 굽어본 어느 구도심’을 다룬 <오감도(烏瞰圖)>에 주목한 전시다.

전시명 ‘가슴을 파고드는 공’은 야구에서 흔히 ‘몸쪽공’이라 일컬어지는 것으로, 투수 입장에선 다양한 구종을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을 때 던지는 것이고, 타자 입장에선 가슴을 향해 날아오는 까다로운 공을 나타낸다. 이처럼 온몸의 탄력을 공에 담아 자신의 가장 매서운 구를 던지는 투수이자 가슴 깊숙이 파고드는 공을 받아내는 타자인 스스로의 면모를 작가는 전시에 담아냈다.

미술을 업으로 삼고 하루하루를 정진하는 작가는 전시장 전체를 자신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공간-작업으로 구성해 작품 개별에 관한 의미를 넘어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온라인 구독 신청 후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 Subscribe 로그인 Log in

More Articles




메모 입력
뉴스레터 신청 시, 퍼블릭아트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뉴스레터 구독에 자동 동의됩니다.
Your E-mail Send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